호도섬에 위치한 호도섬민박
섬민박나루터
  제   목 : 인터넷검색하다' 계란유골(鷄卵有骨)'에 대해서 알았네요~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4-03-30 18:06     조회 : 3753    

세종 때 이름난 재상인 황희 정승은 청렴한 성품을 지닌 분이었다. 지위가 높았지만 집이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었다. 이것을 안타깝게 여긴 임금께서 하루는 이런 명령을 내렸다. "오늘 하룻동안 남대문으로 들어오는 물건을 모두 황희 대감께 드리도록 하여라."

그런데 마침 그 날 하루 종일 큰 비가 내렸다.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겨서 남대문으로는 온종일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았다. 저녁때가 다 되어서야 겨우 계란 한 꾸러미가 들어왔다. 그래서 그것이라도 삶아 먹으려고 하였더니 그나마 모두 곯(骨)아서 먹을 수가 없었다.

곯았다는 것은 상하였다는 말인데, 이것을 한문으로 옮기면서 마땅한 표현이 없어 '유골(有骨)', 즉 '골이 있다'로 적었다. 그러니까 '계란유골'은 '계란이 곯았다'는 말로, 늘 운수 나쁜 사람이 모처럼 좋은 기회를 만나도 역시 일이 잘 안 됨을 이른다.